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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부산서만 오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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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푸** |
등록일 | 2000.10.29 |
오늘 아침에 눈을 뜨면서 내가 젤 먼저 한말.. 비오나.. 그래 지금두 부산엔 비가 내려.. 나 오늘두 울었다.. 넌 왜 맨날 부산서만 우는거니? 우린 안 슬픈줄알어.. 너 배웅 못나갔던게 얼마나 미안하구 화가나는데.. 너 나뻐..무지 나뻐 너 실컷 좋아하게 해놓구.. 글케 가버리면..그러면 우린 어쩌라구.. 너무해..정말 너무한다 너.. 하나두 안 기뻐.. 3주년이면 뭐하냐.. 넌 볼수 없는데.. 나 몰라 눈 띵띵 부어서 낼 교회두 못가겠다.. 환성아..너 보구싶단 말야..그래서 눈물이 멈추질않아 이럴려구 했던건 아닌데..그게 아닌데.. 그냥..니가 너무 그리운건데.. 환성아..다시 ..다시 널 잃게되는슬픔을 겪어두 좋으니깐.. 그러니깐..1년 전으로..아니 너 병원에 있을때 모습이라두.. 다시 널 만나구 싶어..응..내말 들리는거니.. 미안해..널 미워하는게 아니야.. 그냥 막 화가나..널 그렇게 혼자 떠나가게 보고만있었던게.. 환성아..3년전 니가 우리곁으로 온날.. 그래 환성아..축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