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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그리운사람에게
작성자 이**
등록일 2000.11.05
사랑하는 한규엄마...

보고싶은 우리한규 엄마 그리운 당신
당신이 떠난지가 벌써 5개월이 다되엇네
어느 세월에 말이야
이 야속한 사람아 그렇게 말 한마디 안하고 떠나..
남아있는 나는 어떻게 살아 가란 말이야
우리 한규,수정이 어떻게!
엄마 없이 자나날 우리 애들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여보 한규엄마 나두 마음이 이런대 당신은 얼마나 마음이
아파겟어 여보 나 당신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또 그리워
다시 그전 시간으로 돌아갈수 잇다면 꼭 한번만 이라도
돌아갈 수 잇다면 좋겟는데 그렇지 여보 나 당신한테 해주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아 그동안 못해 주엇던 것들만 생각이 한없이 나네 당신 잇을때 잘해주지 못해서 정말 한스러워
내가 이렇게 초라하고 못나 보일수가 없어 미안해 여보
요즘은 다른 사람들이 무슨 말을해도 그렇게 서운하게 들려
당신이 내겻에 잇을때는 아무렇지 않앗는데 다른 부부들이 같이
걸어 가는것만 봐도 그렇게 부러울수 없어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울컥거려 처음에는 시장에서도 당신한테 전화 왔나도 보고
시장 갈때,올때 혼자서 만이 울었어 아직은 엄마나 아이들 또
남들 앞에서는 한번도 눈물을 안흘렷어 당신이 내가 남앞에서
약해 보이면 속상해 할것 갓아서..
애꾸은 처형들만 나때문에 고생해
당신이 보고 싶을때나 생각이 날때마다 처형들 한테 한탄하곤해
장모님 이나 형님(처남),순천 처형 한테는 연락을 잘못해 내마음이
아직은 정리가 잘안돼 아직도 어디선가 당신이 나를 부르고
달려 올것만 같아 나는 당신이 병원에서 나를 안아 주엇을때가 제일 생각이 많이나 그마음 꼭 간직하고 살께
여보! 사랑해 영원히 당신만을 생각하며 살고싶어
그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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