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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내일 49제때 뵐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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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11.10 |
아버지! 아버지께서 떠나신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시간이 흘러서 49제가 내일 앞으로 다가왔답니다. 날씨는 갈수록 추워지는데 그곳 하늘나라에서 지내시기는 어떠하신지요.. 오늘은 제가 지용이네 집에가서 지용이어미가, 아버지 49제에 올릴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주어서 가지고 왔답니다. 지용이어미는 내일 아침 일찍이 저희집에 오기로 했고요. 그나저나,아버지 제가 변변치못하여 지용이어미가 매번 너무 힘들게 고생하는것같아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이번만큼은 어려운 가운데서 아버지 제사를 치루지만 다음번 제사때부터는 편안한 마음과 안정된 위치에서 정성껏 모실께요 그리고,내일 추모의집에는 지용이어미와 저만가서 아버지를 뵙고 오게될것같아요. 지용이와 은지,경은이는 학교공부때문에 그곳에 참석지 못하니 그렇게 아시고,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지켜 봐주세요. 경은이는 제가 시간나는대로 꼭 아버지께 데리고 가서 인사드릴께요. 그럼,아버지 내일 찾아뵙기로 하고요 편안한 저녁시간되시길 빌께요.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