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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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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죄송합니다.....
작성자 최**
등록일 2000.11.06




귀천


살아있는 나 때문에 울고 있지는 않니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내가

널 아프게 할까 두려워

보고 있니 니가 보고싶어

지쳐가는 나의 모습을

너 몰래

가슴으로 삼킨 눈물 때문에....

어느 새...

나의 영혼까지 멍이 들었어

날 데려가줘

너 있는 그 곳으로.....

너를 부르면 내 품에 찾아와

더 이상

세상에 아무 미련 없어

내 눈을 고이 감겨줘

나 잠이 든 후에

널 가슴에 묻고서

한순간도 편한날이 없어

너의 흔적 때문에

난 자신이 없어....

니가 없는 하루하루가 이젠....

모른척해....

너무 놀라지도 마....

나 이제

너를 따라서 먼길을 가려해....

어렵게 선택한 거야

나의 손을 잡아

새벽이 오기 전에는

떠날 수 있도록.....

죄송해요 작은 어머니 이제 찾아 뵈내요.. 이제 자주 찾아 올께요.. 글이 좋와서 읽으시라구 띠웁니다 담에 더 좋은 글이 있다면 다시 보여드리죠 그럼 담에 또 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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