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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이제야 조금 아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작성자 안**
등록일 2000.11.03
아버지가 저희 곁을 떠나 그 곳으로 가신지 이제 3달이 되어갑니다. 이제 슬슬 주변 사람들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많이 접은 채 다시 묵묵한 일상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물론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들도 점점 그렇게 되어 가고 있구요. 역시 세상이란 아픈 시련을 주고 그걸 시간으로 잊게 해주는 경험을 하게 하나 봅니다. 그렇게 아버지를 잊고 있다가도 힘든 일이 닥치면 제일 먼저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시다면 이 일을 내가 아닌 아버지가 하셨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아버지가 우릴 위해 얼마나 힘이 드셨는지를 아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됩니다.
난 아직 아버지를 대신할 자격이 없나 봅니다. 아직 가족을 위한 일인데도 꺼려한 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그러지 않으셨잖아요.
가끔 아직도 아버지가 살아계시다는 착각을 짧은 시간이나마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곧 다시 한숨을 내 쉬게 됩니다. 사진을 보면 아버지의 환한 웃음은 언제나 변함이 없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아버지의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아버지의 모습과 마음을 닮아갈 수 있도록......
지켜봐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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